메가트럭 파비스 요소수 온도 센서 신호이상

유로 6의 환경규제는 적용받는 메가트럭에서 SCR 경고등이 점등되었습니다. 고장코드는 요소수 온도 센서 신호이상으로 어떤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 고장코드가 표출되는지 알아보고 정확한 수리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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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현상

경고등 점등.

DPF 와 SCR 경고등의 차이

계기판에 SCR 경고등이 점등되었습니다. SCR 경고등은 요소수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점등됩니다. 얼핏 보면 DPF 경고등과 SCR경고등은 아주 흡사하게 생겼으나 자세히 보면 SCR(요소수) 경고등 중간에는 느낌표가 있습니다.

 

SCR 경고등이 점등되었는데 DPF 강제재생을 한다고 해서 효과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두 경고등은 크게 보면 배출가스 관련 경고등인 것은 동일하지만 세세하게 들어갔을 때 정화하는 물질은 전혀 다릅니다.

 

DPF 시스템은 흔히 말하는 검댕이(PM입자)를 포집했다가 소각시키는 것이고 SCR 시스템은 배기라인에 요소수를 분사하여 NOX를 환원시키는 장치입니다.

 

입고 차량의 경우 SCR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로 입고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출력제한은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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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제원

입고차량은 2019년식 메가트럭 차량입니다. 파비스의 바로 이전 모델로 중형트럭에서 많은 사랑은 받았던 모델이지만 파비스로 풀체인지 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신차 출고는 없습니다.

 

메가트럭 후반기 출고차량들은 유로 6의 환경규제를 적용받았기 때문에 EGR, DPF, SCR 등 파비스와 동일하게 모든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되어 출고되었습니다.

 

입고차량의 경우 2019년식 메가트럭이며 엔진형식은 D6GB에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적재함은 일반적인 카고차량이며 주행거리는 42만 km정도 주행하였습니다.

제조사	모델명	제작년도	엔진형식
현대	메가트럭	2019년	D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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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내용

진단기 점검.

SCR 시스템에 발생된 고장코드

경고등이 점등되었기에 진단기를 사용하여 고장코드를 검색해 봅니다. 고장내용은 "P2046 요소수 온도 센서 신호 이상" 하나입니다.

 

요소수 탱크 내에는 요소수의 온도와 농도, 그리고 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요소수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소수 우끼라고 부르기도 하며 정식명칭은 우레아 센서 & 파이프입니다.

 

P2046 요소수 온도센서 신호 이상 고장코드의 경우 요소수 온도센서의 측정값과 대기 온도 센서의 측정값의 차이가 규정값인 ±15℃ 이상임을 감지할 때 본 고장코드를 표출하게 됩니다.

 

관련된 부품으로는 대기온도 센서와 요소수 온도센서 2가지입니다. 하지만 대기 온도센서의 경우 고장률이 거의 없으며 요소수 온도센서 단품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소수(UREA) 센서는 요소수 탱크 상단에 위치하며 플라스틱 케이스 안쪽에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라온 각종 센서 데이터를 CAN 통신으로 변환해 주는 모듈형태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요소수 탱크 내에 요소수의 온도 / 농도 / 레벨을 측정하여 도징 컨트롤 유닛(DCU)과 공유하고 이 정보는 차량의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는 데 사용됩니다.

우레아 센서 & 파이프 어셈블리

탱크 아래쪽까지 파이프를 이용해 연결되어 있으며 요소수의 빙결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 히팅 라인과 함께 장착되어 있습니다. 3가지 센서와 히팅 파이프가 모두 일체형으로 되어 있기에 어느 하나가 고장이 나도 어셈블리로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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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아 파이프 & 센더 구조.

조금 더 세세하게 살펴보자면 센더로 들어오는 2개의 부동액 라인은 겨울철 요소수 탱크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히팅라인입니다.

 

한쪽으로 들어와 탱크를 한 바퀴 돌고 반대로 나가는 순환형식입니다. 상시로 순환하는 것은 아니고 히팅밸브가 있어 일정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밸브가 열리면서 부동액이 순환하게 됩니다.

 

조금 작은 2개의 파이프는 요소수 라인입니다. 길게 아래쪽까지 내려와 있는 것이 펌프로 흡입되는 라인이고 짧은 것은 펌프에서 리턴되어 돌아오는 라인입니다.

우레아 센서 & 파이프 구조

아래쪽에는 요소수 농도와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위치하며 농도센서의 경우 초음파를 쏴서 반대쪽 반사판에 튕겨져 들어오는 값을 계산하여 측정합니다.

 

비정상적인 요소수가 주입되었을 경우 요소수 품질 이상 또는 요소수 농도 이상 고장코드를 띄워줍니다.

 

수직으로 길게 위치한 파이프에는 부표가 끼워져 있으며 요소수의 잔량에 따라 부표의 위치가 변하게 됩니다. 파이프 내부에는 수십 개의 소자가 붙어 있는 기판이 들어 있어 부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게 됩니다.

감지된 위치값을 계산하여 계기판에 요소수 잔량을 표시해 줍니다.

부표 파이프 내부 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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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내용

우레아 센서 & 파이프 교환.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3개의 센서 또는 히팅 파이프 중 어느 하나가 고장이 나더라도 결국에는 우레아 센서 & 파이프 어셈블리로 교환해야 합니다.

 

요소수 탱크 속에 센서들이 잠기다 보니 각 부품들의 기밀이 중요하며 분해 / 조립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완성품 형태로만 공급하는 것 같습니다.

우레아 튜브 장착 위치

센더를 탱크에 조립할 때는 고무 패킹을 정확한 위치에 맞춰 잘 조립해 줘야 하며 외부에 연결되는 부동액 튜브나 요소수 튜브의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서 장착해 줍니다.

 

호스에 색상이 표시되어 있으니 탈거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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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리스트.

소요된 부품은 우레아 센서 & 파이프 1개입니다. 예전에 차량용 반도체 대란 때는 이 부품도 수급이 잘 안 되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여전히 가격은 사악합니다.

 

수입차량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부품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배출가스 계통의 부품들은 그래도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엑시언트, 유니버스, 뉴파워트럭, 파비스, 마이티, 카운티 등 요소수 탱크의 용량에 따라 센서 & 파이프도 길이가 달라지니 차대번호를 이용해 정확한 품번을 조회하여 장착해야 합니다.

 

품번이 다른 부품을 장착할 경우 아예 장착이 안되거나 잔량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품명	품번	수량
우레아 센서 & 파이프 어셈블리	28520-6C100	1

 

부품 견적서에는 교환한 부품 외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부품이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위 표를 참고하여 품명과 품번이 일치하는 부품의 개별적인 금액을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우레아 센서 & 파이프 교환 부품 견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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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요소수 시스템과 관련된 경고등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출력제한이 들어가고 마지막에는 속도제한까지 들어가다 보니 빠른 수리를 요합니다.

 

속도제한에 묶일 경우 시속 20km/h로 주행되기에 거의 운행이 불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 시스템은 NOX의 감지부터 요소수 분사까지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기에 운전자가 딱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요소수를 주입할 때 상한선 이상으로 넣거나 시동 OFF 후 2분 30초 이내로 주입을 하게 되면 최종 잔량의 계산에 오차가 발생하여 소모량 적음 같은 고장코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분 30초라는 시간은 After-Run이라고 해서 분사 라인에 가득 차있는 요소수를 시동 off 이후에 회수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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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 모음

상용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비사례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니 관련업무에 종사하거나 자가정비에 도전해 보실 분들은 참고해 보기 바랍니다.

요소수 부족 시 발생현상

DPF 클리닝 청소

메가트럭 보조 브레이크 연동기능 활용하기